올드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카오소이 전문점 카오소이 쿤야이입니다.
카오소이 쿤야이 영업시간
영업시간 10:00~14:00
휴무 일요일
주차: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엄청 짧습니다. 멋진 사장 선생님.
4시간만 영업하니 늦잠 노노 안됩니다.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가셔야 합니다.
너무 빨리 왔네요.
워낙에 맛있는 집이라 현지 분들이 바글바글 하다는 정보를 듣고 일찍 도착했습니다.
무려 30분이나 ㅋㅋㅋㅋㅋㅋ 맞은편 벤치에 앉아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오소이 쿤야이 맞은편에 벤치가 몇 개 있으니 오픈런하시는 분들은 저기서 기다리셔도 좋습니다.
저는 앉아 있으면서 구경 많이 했어요.
제가 구경한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쨔잔
태국스러움 느껴지시나요?
썽태우며 툭툭이며 사원이며 더운 공기며 오토바이며 이런 걸 보니 치앙마이에 온 게 느껴지더라고요.
아!!!! 지금 치앙마이 진짜 엄청 더워요. (5월) 진짜 더움 주의!!!
카오소이 쿤야이는 일방통행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문은 사진처럼 생겼으니 참고해 주세요.
9시 58분에 쇠철창살문이 열렸습니다.
9시 58분에 쇠철창살문이 열렸습니다.
얼른 얼른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후하.
보통 이런 건 실외라고 하나요? 실내라고 하나요? 뭐라고 부르나요?
선풍기가 기둥마다 있고 저는 10시에 갔기에 그렇게 심하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카오소이 쿤야이 메뉴
카오소이 쿤야이 가격
카오소이 쿤야이에는 3가지의 토핑이 있습니다. 치킨, 돼지고기, 소고기.
저는 카오소이를 먹으러 왔으니 카오소이를 주문해 봅니다. 아 S사이즈로요.
언니는 치킨, 나는 소고기. 음료는 롱간 쥬스, 연근쥬스 (Lotus root) 이렇게 주문해 봅니다.
쿤야이 주인 선생님 너무 친절하시고 차분하셨어요. 사랑해요.
물은 free.
각종 양념들은 음식 우산을 씌워 놓으셨어요.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세심함과 신경 쓰심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쿤야이 선생님 최고!!
치앙마이 음식 카오소이
나왔습니다.
저는 오픈런했기에 엄청 빨리 받았습니다.
카오소이란 커리 베이스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끓인 육수, 여기에 에그누들과 튀긴 면을 올린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앙마이에 있는 식당 대부분에서 카오소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오소이를 주문하면 항상 함께 나오는 것이 김치를 씻어 놓은 듯한 배추와 양파, 라임이 나옵니다.
태국 현지 분들은 카오소이에 배추와 양파를 다 넣어서 드시더라고요.
부산 돼지국밥집 가서 부추를 넣어 먹는 것과 같은 그런 거겠죠?
그렇게 먹는 거다 싶어 저희도 함께 넣어 봅니다. (넣어서 꼭 드세요. 넣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카오소이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 이제부터 기준은 쿤야이 카오소이입니다.
카오소이 쿤야이 육수는 진하며 전혀 거부감 있는 향이나 튀는 맛 없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아!!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수 싫으신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 주세요.
마이싸이팍치(고수 빼주세요. 태국어로)
저는 고수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밥 한 숟가락 먹고 깔끔하게 김치를 반찬으로 먹곤 하는데
고수가 마치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고수와 함께 먹으면 깔끔합니다.
고기는 말해 모해요! 부드럽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거부감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너무 맛있습니다. 한국분들 입에 잘 맞을 거 같아요.
두려워 마세요.
뻔한 음료가 아닌 롱간, 연근으로 만든 쥬스라 안 먹어 볼 수가 없죠.
사실 특별한 맛을 제가 못 느껴서 설명드리는 것이 어렵네요. 달달합니다. 시원합니다. 음 저렴하니까 한번 시켜서 드셔 보세요. 이런 음료도 있구나 하면서요.
이렇게 맛있게 먹고 150밧 나왔습니다.
국수도 야무지게 다 먹고 음료도 1인 1잔 야무지게 하고 150밧.
나 진짜 돈 쓸 맛 나잖아요ㅠㅠㅠ
영업시간이 무척 짧으니 시간 잘 확인하시고 부지런 떨어 주세요.
카오소이 쿤야이도 마찬가지로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L사이즈도 있으니 좀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L 사이즈 아니면 두 개 주문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았는데 10시 조금 넘으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배추와 양파 라임 꼭 넣어서 드세요.
나의 카오소이 맛의 기준은 쿤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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