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숨은 맛집 뜨락제면소
여름휴가철 기장과 울산 서생, 나사리 쪽으로 휴가 많이들 오시죠?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릴 곳은 기장에 위치한 해물 칼국수, 돈까스 맛집 뜨락 제면소 입니다.
칡넝쿨을 제거해야 할거 같은데 ㅠㅠ 칡넝쿨이 계속 자라 맛있는 뜨락제면소 간판이 안보일까 봐
걱정이 돼 죽겠네요.
눈 크게 뜨시고. 조수석에 앉아 계시는 분들도 함께 봐주세요. 지나쳐 가면 배는 고픈데. 차 돌려야 해.
그 사이 손님은 많아져. 내 음식은 늦게나와. 여러모로 골치 아프니 근처 가시면 천천히 주행하시면서
잘 들어가 주세요.
주차장 서터레스 없는 뜨락제면소
일단 여기저기 주차할 곳이 정말 많습니다. 주차장 서터레스 없어서 아휴 행복해.
주차 걱정 마시고 자리 있는 곳에 노매너만 아니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기장 해물칼국수 전문점, 기장 수제 돈까스 전문점, 기장 맛집
내부는 좁지 않습니다. 저희는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깨끗합니다. 사장님께서 위생에 신경 많이 쓰시는 게 느껴집니다. 쾌적하고 좋습니다.
전문점의 너낌이 있는 메뉴에서 한번 더 신뢰가 갑니다.
저는 해물 칼국수와 돈까스를 주문해 봅니다.
셀프코너에는 스프와 보리밥, 고추장, 참기름, 단무지 양배추 샐러드 정도가 있습니다.
드실 만큼 떠서 드시면 됩니다.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가면 식전에 스프 나오잖아요. 추억의 그 스프 가루 스프에 물탄 그 스프.
오랜만에 먹으니 추억의 맛이라 좋습니다. 후추 톡톡 뿌려 잠시 요기해 봅니다.
보리밥에 고추장 조금 무생채 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 쓱쓱 비벼 비빔밥도 한 숟가락 해봅니다. 하하하.
별거 아닌데 맛있네요.
기장 수제 돈까스 맛집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 제가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식사가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사장님 혼자서 조리하시기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 같아요.
막 너무너무 오래 걸린다 이런 건 아니니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수제 돈까스는 튀는 맛없는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입니다.
어릴 때 친구들이랑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참 많이 갔었는데요.
깔끔한 딱 그 맛입니다. 뜨락 제면소에 가면 칼국수 먹을지 돈까스 먹을지 항상 고민되는데
고민할 만큼 맛있습니다.
밥도 검은 쌀 조금 넣어 건강한 밥 해주셔서 손님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 잘 느껴집니다.
기름도 깨끗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칼국수도 함께 나왔습니다.
칼국수에는 겉절이, 땡초 다져놓은 거, 빨간 양념장 이렇게 나옵니다.
땡초와 빨간 다대기는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땡초만 넣어 봅니다.
해물칼국수라 동죽조개도 제법 들어 있고요. 새우도, 굴도 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들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신경 쓰시고 계신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또 한 가지!!
반죽에 부추가 있습니다. 사장님의 마음에 감사하며 좀 더 맛있게 좀 더 기분 좋게 먹어 봅니다.
뜨락제면소 해물칼국수의 육수는 해물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국물을 퍼먹으며 뭐가 이렇게 맛있지? 뭘 넣었지? 쓴맛이 하나도 없네? 깔끔하네?? 하며 퍼먹으면 어느새 바닥이 보여요.
국물이 맑고 시원합니다.
겉절이도 직접 만드시는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보통 엄마 손맛이라 표현하는데 딱 그 맛입니다. 엄마손맛!!
칼국수 한 젓가락에 겉절이 하나 올려 후~후~ 불어 면치기 하면 히융 ㅠㅠ
또 먹고 싶네 ㅠㅠ
사장님 참 부지런하다 느낍니다. 반죽도 직접 하시고, 겉절이도 담고, 돈까스도 만들고, 돈까스 소스도 만들고, 양파 피클도 담고, 보리밥, 스프, 검은 밥도 해야 하고, 대파도 자르고, 무생채도 만들어야 하고, 기름도 갈아야 하고, 휴 할 일이 너무 많아 너무너무 바쁘신 사장님이시겠죠.
덕분에 갈 때마다 맛있게 먹고 옵니다.
오늘도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 11:00-7:00
휴무 : 매주 수요일
주차 : 가게 앞 아무 때나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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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장 숨은 맛집이니 소문은 조금만 천천히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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